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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0만명, 이민자 다시 증가…지난 4년간 합계보다 많아

전국적으로 이민자가 다시 늘고 있다.   14일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이민자는 4620만 명이다. 이 기간 해외 태생 이민자는 10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워싱턴DC 지역 브루킹스 연구소 윌리엄 프레이 박사는 “큰 증가 폭은 아니지만, 트럼프 행정부 당시 반이민 정책과 팬데믹 사태로 이민자 인구가 둔화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증가는 큰 의미를 갖는다”며 “2022년의 증가 폭은 지난 4년을 합친 것만큼이나 크다”고 말했다.   전체 인구 대비 비율로 보면 외국 태생의 비율은 13.9%다. 이는 2005년(12.4%)과 비교하면 1%포인트 이상 늘었다.   반면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완화 정책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   공영방송인 NPR 뉴스는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등에서 탈출하려는 수만 명의 난민을 받아들이고 멕시코 국경 등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이 유입된 것도 원인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주별로는 플로리다에서 이민자가 가장 늘었다.   NPR은 아메리칸커뮤니티서비스(ACS) 자료를 인용, “플로리다에서는 지난해 20만명 이상의 이민자가 증가했다”며 “두 번째로 증가율이 높은 조지아주보다 두배 이상 많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이민자 증가 이민자 인구 이번 증가 트럼프 행정부

2023-09-14

이민자 4700만명 사상 최대…1년 6개월새 200만명 늘어

미국 이민자 인구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민연구센터가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해외출생 이민자(합법·불법 포함) 인구는 4700만 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미국에서 출생한 시민을 제외한 숫자로 미국 역사상 최대 이민자 규모다.   보고서를 보면 해외출생 이민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는 2020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되는 2021년 4월 전후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보고서는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8월에 4380만 명까지 감소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에 이긴 2020년 11월부터 다시 증가추세로 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늘어난 이민자 수는 무려 320만 명이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16개월(2021년 1월~2022년 4월) 동안 증가한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의 경우 200만 명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해외 출생 이민자 인구의 증가 규모는 바이든 행정부 첫 16개월 동안 미국에서 출생한 인구 증가 속도보다 2배나 빠른 규모”라며 “증가한 이민자 인구는 인력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미국 기업들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거주자 7명 중 1명은 해외 출생자로 파악됐다. 이 역시 112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보고서는 1990년까지만 해도 해외출생 이민자 규모는 미국 거주자 13명 중 한 명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2000년 이후 미국 내 전체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는 50%가 증가했으며, 이는 1990년 이후 2배, 1980년 이후 3배, 1970년 이후 5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2019년도 연방센서스 커뮤니티서베이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1세는 전체 한인 인구 146만여명 중 69%인 101만3000여명이다.   장연화 기자이민자 사상 해외출생 이민자 이민자 인구 해외 출생자

2022-06-05

이민자 4700만명 사상 최대…1년 6개월새 200만명 늘어

미국에 이민자 인구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민연구센터가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해외출생 이민자(합법·불법 포함) 인구는 4700만 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미국에서 출생한 시민을 제외한 숫자로 미국 역사상 최대 이민자 규모다.   보고서를 보면 해외출생 이민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는 2020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되는 2021년 4월 전후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보고서는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8월에 4380만 명까지 감소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에 이긴 2020년 11월부터 다시 증가추세로 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늘어난 이민자 수는 무려 320만 명이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16개월(2021년 1월~2022년 4월) 동안 증가한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의 경우 200만 명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해외 출생 이민자 인구의 증가 규모는 바이든 행정부 첫 16개월 동안 미국에서 출생한 인구 증가 속도보다 2배나 빠른 규모”라며 “증가한 이민자 인구는 인력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미국 기업들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거주자 7명 중 1명은 해외 출생자로 파악됐다. 이 역시 112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보고서는 1990년까지만 해도 해외출생 이민자 규모는 미국 거주자 13명 중 한 명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2000년 이후 미국 내 전체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는 50%가 증가했으며, 이는 1990년 이후 2배, 1980년 이후 3배, 1970년 이후 5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2019년도 연방센서스 커뮤니티서베이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1세는 전체 한인 인구 146만여명 중 69%인 101만3000여명이다. 장연화 기자이민자 사상 해외출생 이민자 이민자 인구 해외 출생자

2022-06-02

뉴욕주 이민자 인구 10년간 정체상태

지난 10년간 뉴욕주 이민자 인구가 정체된 모습을 보여 뉴욕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팬데믹이 끝나고 경제가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 때도 이민자 인구가 없으면 회복 속도가 크게 뒤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일 이민 옹호 비영리단체 FWD.us 분석에 따르면, 2010년 430만명 수준이던 뉴욕주 이민자 수는 팬데믹 직전이었던 2019년 435만명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이민자 수가 284만명에서 386만명으로 약 100만명,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이민자 수가 386만명에서 430만명으로 44만명 늘어난 것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뉴욕주 전체 인구에서 이민자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기준 22.4%로, 2010년 22.0%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 FWD.us는 미국 및 미국영토 밖에서 태어났지만, 현재 뉴욕주에서 사는 이들을 이민자로 정의했다. 해외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은 포함하지 않았다.   해가 갈수록 뉴욕주로 유입되는 이민자보다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2019년 뉴욕주를 떠난 이민자는 9만명, 유입된 이민자는 4만5000명으로 떠난 사람이 유입된 수의 2배 규모다. 저렴한 주택을 사고 싶다는 욕구, 같은 돈으로 더 나은 지역에 살 수 있다는 점 등 주로 집과 관련된 이유 때문에 뉴욕주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주 이민자 중위연령이 50세로, 2010년보다 4살이나 더 많아지며 노령화된 점도 문제다. 대부분의 이민자가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어 노동력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에디 타베라스 FWD.us 이민국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때 이민인구 둔화가 특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며 “신규 이민자 유입은 노동인구를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주 GDP의 소득부문에서 이민자 소득은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민자 감소는 결국 경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민자 유치정책이 절실하다고 FWD.us는 조언했다. ▶영장 없이 이민자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New York for All Act) ▶이민신분에 관계없이 사업면허 신청 허용 ▶뉴욕주 서비스 언어지원 확대 ▶저렴한 주택지원 등이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김은별 기자이민자 정체상태 뉴욕주 이민자 이민자 인구 뉴욕주 경제

2022-01-20

[커뮤니티 광장] 필수업종 종사 이민자 위한 법안 필요하다

최근 방문한 애틀랜타 한인 식당에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인력이 부족하다구요? 일할 사람이 없어요. 가족들이 몽땅 나와서 일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주문이 늦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세요.”(What low staffs?! There are no staffs! It’s only the hardworking Family. Please be nice.)   연말연시부터 애틀랜타 한인비즈니스에서 “일할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한인들이 종사하는 업종 상당수가 식당, 세탁소, 도매업, 뷰티 등 현장 필수업종(front line worker, essential business)인데, 원격근무는 불가능하고 항상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다보니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높다. 코로나19 위험이 높다보니 사람이 잘 일하려 하지 않고, 감염되면 가게 문을 닫거나 종업원을 자가격리 해야하니 업소 운영이 힘들수 밖에 없다.   한인을 비롯한 이민자들이 힘들고 어려운 현장 필수업종에 일하는데, 이들에 대한 지원은 아직도 부족하다. 비영리단체 조지아 예산정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이민자들은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 숫자는 많지만 팬데믹에 취약한 이민자들'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들은 미국내 인구 13.7%를 차지하지만, 필수업종 종사자는 18%, 의료보건 업종에는 16%를 차지하고 있다. 노동 가능한 이민자 인구의 69%는 의료, 인프라, 제조업, 서비스, 요식업, 경비업 등 필수적이고 중대한 업종(essential critical infrastructure)에 종사하고 있다.     조지아주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조지아주 노동 가능 인구 가운데 14%가 외국 출생자이다. 이민자는 서비스업 종사자의 16.1%, 건설업계의 23.1%, 제조, 물류업의 16.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비자 및 영주권 취득 조건을 강화하여 이민자 노동력의 미국 입국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민자들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주장 때문이다. 그 결과 2019-2020년 사이 외국 출생 노동 가능 인구는 38.4%가 감소했다. 그동안 힘들고 굳은 일을 자처해온 이민자들이 줄어드니 미국 요식업, 운송업, 의료보건업에 사람이 줄어들고 상황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한인을 비롯한 이민자들은 팬데믹 셧다운 기간 중에도 힘겹게 세탁소 식당 문을 열었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은 미흡하다. 라티노 커뮤니티 펀드와 뉴 아메리칸 이코노미의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주 이민자들은 미국 현지 출생자에 비해 팬데믹으로 인한 수입감소, 실직 가능성이 높으며, 재택근무나 병가 기회도 적었다. 또한 서비스나 건축 등 팬데믹으로 영향받는 직종에 근무하는 확률이 높았다. 또한 한인을 비롯한 조지아주의 17만명의 서류미비 필수노동자들은 실직 위험은 높은 반면 실업수당은 받을 수 없고, 코로나에 감염되면 입원확률이 80%나 높다. 게다가 이민자들의 21.4%는 무보험 상태여서 일하다 코로나에 걸리면 병원비 지출 부담을 지게 됐다.   GPBI는 최근 개원한 연방의회 및 조지아 주의회에 (1) 서류미비 아동에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빌드 백 베터 법 통과(Build Back Better bill), (2) 이민자들의 영주권자 취득 후 메디케이드 5년 대기 기간 삭제 (3) 조지아 공공의료 투자 등을 권했다.   조지아 한인들과 이민자들은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 미국인 일상에 필수적인 음식과 서비스, 물류를 제공한다. 조지아 주의회가 이번 회기에서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이민자들을 위해 어떤 법안을 제시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커뮤니티 광장 필수업종 이민자 이민자 노동력 이민자 인구 애틀랜타 한인비즈니스

2022-01-13

이민 증가로 미국 인구 중심점 이동

미국 인구 중심점(U.S. center of population)이 대륙 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구 중심점은 전체 인구지역을 2천명 거주 인구 블락으로 나눠 지정학적 중심 블락을 찾는 것이다.     최초의 연방센서스 조사라고 할 수 있는 1790년 보고서에 의하면 인구 중심점은 메릴랜드 체스터타운이었다.   당시 13개주 인구는 390만명이었다.   메릴랜드 체스터타운은 노예노동을 이용한 담배 플랜테이션 농장이 산업의 중심이었다.     1890년부터 1960년 사이 인구 정체기는 인구 중심점이 수십 마일 정도에 불과했다.   1892년부터 1954년 동안 뉴욕 엘리스 섬을 통해 1200만명 이상의 이민자가 유입됐으나, 이들이 대부분 동부지역에 정착하면서 인구 중심점 이동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 인구  중심점은 오하이오, 인디애나, 일리노이 등 서쪽으로 계속 이동해 왔는데, 최근에는 플로리다 등 남부 지역과 멕시코 국경지역의 인구증가에 힘입어 남서쪽 방향으로 틀어지고 있다.   남부 선벨트 지역 인구는 1980년 미국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했으나 지금은 40%를 넘는다.     쉐론 래세이 연방센서스국 선임역사학자는 “최근 인구 중심점 이동은 이민자 인구 유입 방향과 유사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1980년 이후 인구 중심점은 미주리 안에서 남서진하고 있다.   2010년 인구 중심점은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북동쪽으로 75마일 플라토 근처에 위치했다.   오는 16일 발표될 2020 인구센서스 인구 중심점은 이보다 훨씬 남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미국 중심점 인구 중심점 이민자 인구 전체 인구지역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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